美 '무제한 양적완화' 약발?···亞 증시 동반 강세
美 '무제한 양적완화' 약발?···亞 증시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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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대만 5~6% 급반등···미국, 부양책 불확실성에↓
아시아 주요국 증시 추이(키움증권 HTS 캡쳐)
아시아 주요국 증시 추이(키움증권 HTS 캡쳐)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QE)' 등이 상승에 주효한 것으로 관측된다.

24일 오전 11시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01.81p(6.78%) 오른 1583.27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7% 급등하며 1586.40까지 올라섰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28.27p(6.37%) 상승한 472.03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시장은 오전 10시5분3초부터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인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10시 2분 21초에는 코스닥150 선물 및 현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코스닥시장에서도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두 시장에서 같은 날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지난 20일에 이어 두 번째다.

아시아 증시도 그간의 폭락장을 딛고 반등 중이다. 일본 도쿄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1098.43p(6.50%) 급등한 1만7986.21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5.51%)와 홍콩 항셍지수(3.86%), 호주 ALL ORDS 지수(2.42%), 중국 상해종합지수(1.76%) 등도 동반 상승세다.

앞서 연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에 대응키 위한 강력한 시장 안정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이날 개장 전 발표한 성명에서 QE 규모를 기존의 7000억 달러에서 무한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필요한 만큼 무제한으로 채권을 사 주겠다는 의미다. 연준은 또 회사채 시장 관련 두 개의 지원 기구 설립을 발표했다. 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해 회사채 시장에도 개입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82.05p(3.04%) 하락한 1만8591.9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16년 11월 이후 최저치 수준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7.52p(2.93%) 내린 2237.40에, 나스닥은 18.84p(0.27%) 하락한 6860.67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한 까닭이다.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1조 달러 이상의 대규모 재정 부양책이 의회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백악관과 민주당에서 합의가 임박했다는 발언도 나왔지만, 아직 합의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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