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 필기전형도 화상 진행···'언택트' 채용 눈길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 필기전형도 화상 진행···'언택트' 채용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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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채용 감독관들이 지난 22일 신입사원 필기전형에서 화상으로 지원자들의 응시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지난 22일 SK이노베이션 채용 감독관들이 화상으로 지원자들의 응시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언택트(Untact) 채용'을 면접에 이어 필기전형에도 적용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2일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심층역량검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응시자가 사전 고지된 매뉴얼에 따라 각자 PC에서 화상통화 시스템에 접속하면 안내에 따라 온라인으로 검사가 진행된다. 감독관들은 화상으로 지원자들이 원만하게 시험을 보고 있는지 여부를 살펴봤다. 

이날 시험에는 약 300명의 응시자들이 참여했다. 응시자 편의와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3회로 나눠서 진행됐다. 감독관 한 명이 담당하는 응시자는 10명으로 기존 오프라인 필기전형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온라인 검사가 처음으로 진행되는 만큼 응시자들이 느낄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는 판단에서다.

사전에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반복적으로 진행하고, 시험 당일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응시자 대상 지원센터를 운영했다.

온라인 심층역량검사 후 이어지는 면접도 화상으로 진행된다. 지원자가 자택 등에서 노트북, 데스크톱 등 IT 기기를 통해 화상 면접 프로그램에 접속해 면접관과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이다.

김상호 SK이노베이션 인재개발실장은 "오랜 시간 준비해온 지원자를 위해서 채용 일정을 연기없이 진행하는 것도 기업의 책임이라 판단했다"며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전략으로 구축한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채용 과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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