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화학 복귀', '구광모 체제' 굳히기···4개사 이사회 관장
권영수 'LG화학 복귀', '구광모 체제' 굳히기···4개사 이사회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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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그룹 부회장. (사진=LG그룹)
권영수 LG그룹 부회장. (사진=LG그룹)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최측근 권영수 부회장이 LG화학에 복귀하면서 이사회 의장에 선임됐다. 

LG화학은 2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1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권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곧바로 열린 이사회에서는 권 부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기타비상무이사는 회사에 상근하지 않는 등기이사로 사내이사와 법적 권리, 의무를 동일하게 적용받는다.

권 부회장은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에 이어 LG화학 이사회 의장까지 겸임하게 됐다. 권 부회장이 그룹 4개 주력 계열사 이사회 의장을 모두 맡게돼 '구광모 체제'가 공고해질 전망이다.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권 부회장은 1979년 LG전자에 입사해 LG전자 재경부문장(CFO)과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LG유플러스 대표이사, ㈜LG 대표이사 등을 맡았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LG화학 전지사업본부 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LG화학은 이같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략방향설정과 의사결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후보 추천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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