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韓·美 통화스와프 체결 소식에 2%대 상승 출발
코스피, 韓·美 통화스와프 체결 소식에 2%대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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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소식에 힘입어 2%대 상승 출발했다.

20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2.15p(2.89%)  상승한 1499.7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40.85p(2.80%) 상승한 1498.49에 출발한 이후 장중 한때 151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전날 급락을 딛고 상승 마감했다. 통화스와프 확대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부양책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19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8.27p(0.95%) 오른 2만87.1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29p(0.47%) 상승한 2409.39에, 나스닥은 160.73p(2.3%) 오른 7150.58에 장을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한국과 멕시코, 브라질 등 9개국 중앙은행과 각각 300억에서 600억 달러 한도의 통화 스와프 체결을 발표했다. 전 세계적 달러 자금 경색이 금융시장 불안의주요 원인인 만큼 이를 완화하려는 조치다. 연준은 또 지난밤 머니마켓 뮤추얼펀드 펀드 지원 방침도 전격 발표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4억원, 162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은 홀로 530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530억63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다. 의약품(4.11%), 비금속광물(3.15%), 종이목재(3.40%), 전기전자(2.68%), 섬유의복(1.57%), 증권(1.87%), 건설업(1.85%), 유통업(1.19%), 은행(1.66%), 서비스업(1.84%)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2.33%), SK하이닉스(2.32%), 삼성바이오로직스(4.64%), 셀트리온(2.86%), LG생활건강(2.73%), LG화학(6.96%), 현대차(0.91%), SK텔레콤(0.29%), 삼성SDI(9.29%) 등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767곳)이 하락종목(106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2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4.92p(3.48%) 오른 443.27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15.53p(3.63%) 상승한 443.88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모두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27%), 에이치엘비(2.85%), 씨젠(0.15%), 휴젤(5.03%), 코미팜(5.31%), 셀트리온제약(4.83%), 제넥신(6.39%) 등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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