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아프리카에 우물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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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팀앤팀과 우간다 식수 개선 사업
우간다 아루아지역 미테마을 아이들이 이랜드재단에서 수리해준 식수 펌프에 손을 씻고 있다. (사진=이랜드)
우간다 아루아지역 미테마을 아이들이 이랜드재단에서 수리해준 식수 펌프에 손을 씻고 있다. (사진=이랜드)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이랜드그룹이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아프리카 우물 지원 기금을 국제구호 개발 비정부 기구(NGO) 팀앤팀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기금은 지구 반대편 물 부족 국가인 우간다에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는 데 사용된다.

기금은 지난해 12월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에서 출시한 오프라이스 원보틀 한정판 50만병의 판매 수익금과 이랜드그룹 직원·소비자 기부, 이랜드재단 매칭 펀드를 통해 마련됐다.

이랜드재단과 팀앤팀은 앞으로 우간다 북부 아루아 지역 식수를 개선하는 데 기금을 사용할 예정이며, 해당 지역 조사를 바탕으로 태양관 식수 공급 시스템 1기와 지하수 개발·식수 펌프를 설치하고 40개 마을의 식수 펌프를 개·보수한다.

이랜드재단 측은 "해당 지역은 열악한 식수환경으로 인해 수인성 질병 감염률이 높은 곳이며, 환경 개선을 통해 수인성 질병에 취약한 5세 미만 아동의 질병 발병률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정재철 이랜드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우물 지원 사업이 지속 가능한 식수 개선사업이 되도록 우물 유지와 관리를 담당하는 자치모임을 조직하고, 관련 교육도 할 계획"이라며 "이랜드 직원들의 모금 참여로 29개의 기존 우물을 수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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