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22%↓···증권업종지수, 15년 만에 1000선 하회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와 코스피시장에 사상 두 번째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하는 등 주식시장이 폭락한 19일 증권주가 무더기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메리츠종금증권은 전장 대비 595원(22.00%) 급락한 2110원으로 11거래일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 202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미래에셋대우(-20.53%)도 장중 3505원으로 신저가를 경신했고, 유안타증권(-20.95%), 한화투자증권(-18.95%), 현대차증권(-16.01%), 삼성증권(-14.39%), 한국금융지주(-13.83%), 대신증권(-11.21%), NH투자증권(-10.81%)등도 동반 급락하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증권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68.36p(14.62%) 폭락하며 982.95로 마감했다. 지수가 1000선을 밑돈 건 지난 2005년 1월7일(999.43) 이후 15년 2개월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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