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 후 '롤러코스터'···장중 1560선
코스피, 상승 출발 후 '롤러코스터'···장중 156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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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 추이(키움증권 HTS)
코스피 지수 추이(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초반부터 변동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 여파에 투자심리 위축이 지속하는 형국이다.

19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9.52p(0.60%) 내린 1581.68를 나타내며 7거래일째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34.89p(2.19%) 급등한 1626.09에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반전하며 장중 1569.45까지 밀렸다. 이후 내림폭을 일부 만회한 뒤 1580선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장중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또 다시 폭락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 공포가 지속한 까닭에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됐다.

18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38.46p(6.30%) 폭락한 1만9898.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1.09p(5.18%) 급락한 2398.10에, 나스닥도 344.94p(4.70%) 추락한 6989.84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2017년 2월 이후 처음으로 2만선 아래서 마감했다. 장중 한때 2300p 이상 폭락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는 거래가 15분간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또 발동됐다. 최근 2주 사이 네 번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코로나 확진자 수 급증에 따른 경제적 피해 공포 심리로 하락하고, 국제유가가 역사상 3번째 큰 폭 하락한 것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다만 "국제유가 급락은 미국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포지션 정리 등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는 점도 배제할 수 없어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주체별로는 11거래일 연속 '팔자'를 외치는 외국인이 1091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도 495억원어치 내다 팔며 11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1567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로 총 184억5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국면이다. 의료정밀(-1.90%), 통신업(-1.91%), 비금속광물(-1.33%), 증권(-1.34%), 건설업(-1.36%), 운수창고(-1.18%), 전기전자(-1.05%), 운수장비(-0.84%), 화학(-0.72%), 제조업(-0.79%) 등 많은 업종이 내림세다. 다만 서비스업(0.49%), 의약품(0.09%), 음식료업(0.10%)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종목이 우세하다. 대장주 삼성전자(-0.88%)와 SK하이닉스(-1.09%)가 7거래일째 하락 흐름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0.50%), LG화학(-4.29%), 삼성물산(-0.12%), 현대차(-0.41%) 등도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 262곳, 하락 종목 585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4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4.55p(0.94%) 상승한 489.69을 가리키며 하루 만에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일보다 16.45p(3.39%) 급등한 501.59에 출발했지만, 상승폭을 반납해 나가며 490선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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