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서 '올 뉴 아반떼' 최초 공개···4월 국내 출시
현대차, 美서 '올 뉴 아반떼' 최초 공개···4월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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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승차감, 소음 등 개선된 3세대 플랫폼 최초 탑재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1.6 LPi 운영···하이브리드, N라인 향후 출시
7세대 올 뉴 아반떼 (사진= 현대자동차)
7세대 올 뉴 아반떼 (사진= 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7세대 올 뉴 아반떼가 최첨단 편의사양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이 완벽하게 조화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현대자동차는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올 뉴 아반떼'를 세계 처음으로 선보였다. 신차 공개는 최근 코로나19 이슈에 따라 무관중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한국, 북미, 중국, 호주 등 세계 주요 지역에 중계됐다. 국내는 다음달 출시될 예정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 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은 "1990년 출시 이후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는 미국을 넘어 현대차의 세계적인 성공에 중요한 모델"이라며 "7세대 올 뉴 아반떼는 모든 면에서 진보적이고 역동적인 모델로 변화했다"라고 말했다. 

아반떼는 1세대로부터 30년에 걸쳐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베스트셀링카다. 이번에 출시된 올 뉴 아반떼는 6세대 이후 5년 만에 등장한 모델로 미래를 담아낸 파격적 디자인, 3세대 신규 플랫폼으로 빚어낸 탄탄한 기본기, 차급을 뛰어넘는 최첨단 편의사양, 효율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주행성능이 완벽하게 조화된 7세대 모델로 재탄생했다.

올 뉴 아반떼 전 후면 모습 (사진= 현대자동차)
올 뉴 아반떼 전 후면 모습 (사진= 현대자동차)

올 뉴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최대 출력 123ps, 최대 토크 15.7 kgf·m), 1.6 LPi (최대 출력 120ps, 최대 토크 15.5 kgf·m) 등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처음으로 적용된 올 뉴 아반떼는 충돌 안전성, 승차감, 소음 진동, 동력, 연비 등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3세대 신규 통합 플랫폼이 최초 적용됐다. 특히 스포티한 디자인에 걸맞은 낮아진 전고와 시트 포지션을 갖췄고 동급 최고 수준의 휠 베이스을 확보했다.   

최첨단 안전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를 기본 적용했다.

7세대 올 뉴 아반떼 (사진= 현대자동차)
7세대 올 뉴 아반떼 (사진= 현대자동차)
7세대 올 뉴 아반떼 (사진= 현대자동차)
7세대 올 뉴 아반떼 (사진= 현대자동차)

FCA는 교차로에서 좌회전 시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는 경우와 주행 중 전방에서 차량, 보행자, 자전거 등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에 자동으로 제동한다. 이는 국내 준중형 세단 최초 적용됐다.  

차로 유지 보조(LFA)는 앞 유리 상단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전방 차선을 인식해 차량의 스티어링 휠을 자동 제어함으로써 차량이 차로 중앙을 벗어나지 않게 돕는다.

이와 함께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등을 선택할 수 있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는 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시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곡선로에서도 차로 중앙을 유지하며 주행하도록 돕는다.

7세대 올 뉴 아반떼 (사진= 현대자동차)
7세대 올 뉴 아반떼 출시행사장 모습. (사진= 현대자동차)
7세대 올 뉴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사진= 현대자동차)
7세대 올 뉴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사진= 현대자동차)

올 뉴 아반떼의 차체크기는 전장 4650㎜(기존 대비 +30㎜), 전폭 1825㎜(기존 대비 +25㎜), 전고 1420㎜(기존 대비 -20㎜)로 혁신적인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휠베이스는 2720㎜(기존 대비 +20㎜)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올 뉴 아반떼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해 현대차 디자인 아이덴티티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강조했다. 운전자 중심 구조로 설계된 내장이 어우러져 1세대 모델부터 이어져온 아반떼 고유의 대담하고 스포티한 캐릭터로 재해석했다.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 헤드램프, 강인한 범퍼가 조화를 이뤄 넓고 낮아진 비율과 함께 미래지향적이고 스포티한 전면부를 구현했다.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은 보는 각도에 따라 빛이 반사되어 색깔이 변하는 입체적이고 강렬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측면부도 강렬한 캐릭터라인이 세 개의 면으로 나뉘어져 각기 다른 빛깔을 구현했다. 후면부는 현대의 H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가 강렬하고 고급 감성을 더한다. 

올 뉴 아반떼는 전체적으로 전면부는 낮고 후면부로 갈수록 높아지는 웨지(Wedge) 스타일 디자인으로 긴장감과 속도감 넘치는 측면부를 완성했다.

7세대 올 뉴 아반떼 (사진= 현대자동차)
7세대 올 뉴 아반떼 운전석 (사진= 현대자동차)
7세대 올 뉴 아반떼 (사진= 현대자동차)
(사진= 현대자동차)

운전석은 비행기의 조종석처럼 운전자를 감싸는 구조로 설계됐다. 실내공간은 낮고 넓으면서 운전자를 감싸 돌아 스포츠카처럼 스포티하게 구현했다.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연결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문에서 콘솔까지 낮고 넓게 운전자를 감싼다. 

특히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중심의 인체공학적 구조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사양으로 완성도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운전자별 시트 위치, 내비게이션, 사운드, 블루투스, 라디오 등을 설정할 수 있는 '개인화 프로필', 전방을 주시하면서도 "에어컨 켜줘", "열선 시트 켜줘" 등 공조를 음성으로 작동할 수 있는 '음성인식 차량 제어', 차량에서 집 안의 홈 IoT 기기의 상태 확인 및 동작 제어가 가능한 '카투홈' 기능이 국내 준중형 세단 최초로 적용됐다. 여기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도 적용했다.  
 
인포테인먼트 사양도 장점이다. 목적지 인근 주차 후 실제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스마트폰 앱에서 AR로 안내 받을 수 있는 '최종 목적지 안내', 집, 회사 등 등록된 목적지로 이동시 차량의 위치를 자동으로 공유하는 '내차 위치 공유'가 탑재됐다. 

이외에도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Over-the-Air), 발레모드, 미세먼지 센서로 실내 미세먼지를 측정해 나쁨 수준 시 자동으로 고성능 콤비 필터로 실내 공기 청정을 실시하는 공기 청정 시스템 (미세먼지 센서 포함) 기능도 함께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올 뉴 아반떼의 가격은 아직 미정이며 25일부터 사전계약에 실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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