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23일 '코스피200 10년국채 선물혼합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기존 주식국채혼합지수는 총 포트폴리오 포지션 합 100%내에서 주식형(주식70%, 국채30%), 채권형(주식30%, 국채70%)로 배분해왔다. 이와 달리 해당 지수는 총 포트폴리오 포지션 합을 투자자산의 150%(10년국채선물 100%, 코스피200선물 50%)로 설정해 자산배분을 통한 레버리지 효과를 추구하는 지수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주식보다 향후 가격 상승이 기대되면서도 변동성이 낮은 10년국채선물의 비중을 높여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지수라는 게 한국거래소의 설명이다.

한국거래소 측은 "변동성이 높아진 투자환경에서 분산투자효과는 유지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한 투자전략지수의 개발을 통해 중위험 투자자들의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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