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을 선언함에 따라, 교육자 안전 및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 중단 기간을 2주간 추가 연장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천안에 있는 가스안전교육원은 소재 지역 확진자 현황(3월 17일 00시 기준 97명), 공사 내 비상상황 회의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입교일 기준 지난 16일부터 4월 2일까지 계획된 양성교육 및 전문교육 10개 과정을 중단한다.
교육원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지난달부터 2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총 30개 교육과정 및 재시험을 폐강한다고 안내했다.
교육과정(생활관 비용 포함) 환불 희망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이버지사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후 개인회원 마이페이지 환불 신청을 통해 환불할 수 있다. 교육연기를 희망하는 수강생은 공사 대표번호 또는 교육원으로 연락하면 향후 일정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교육 변경이 가능하다.
충북 진천군에 있는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도 3월 실시예정이었던 5개 교육 과정을 폐강키로 했다. 위기 경보가 경계단계로 하향 혹은 별도 안내 시까지 향후 예정된 교육을 잠정적으로 폐강한다.
지역본부 및 지사도 산안센터와 같은 기간 동안 교육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향후 교육과정에 대해서도 지역별 실정에 맞게 연기검토 중으로 자세한 사항은 사이버지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면 최대한 빠르게 교육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공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재택근무, 유연근무와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하고, 전부서 코로나19 발생현황 일일보고 내용 공유 및 사무실 내 마스크 의무 착용 등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