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대구 콜센터 이달 말까지 임시폐쇄
이통3사, 대구 콜센터 이달 말까지 임시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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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서비스에이스 서울 고척 고객센터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12일 서비스에이스 서울 고척 고객센터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대구 지역의 콜센터를 한시적으로 폐쇄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대구시 보건당국의 권고 및 정부의 '언택트' 문하 확산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위해, 이날부터 대구지역에 있는 2개 고객센터를 3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SK텔레콤은 대구에 2개의 고객센터를 운영 중이며, 46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이 가운데 상담직원은 360여 명이다.

SK텔레콤은 이미 상담직원 170여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콜센터 업무를 분산 처리해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T 역시 이날부터 이달 말까지 대구고객센터 운영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대구센터가 처리하던 상담은 다른 센터에서 처리하게 된다. 특히 KT는 인공지능(AI) 고객센터의 챗봇 서비스나 AI 상담 등을 통해 상담 인력의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역시 이날부터 31일까지 대구에서 운영 중인 고객센터를 폐쇄하고,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대구고객센터 근무자들은 이날 오전까지 사전예약 업무 등을 마무리하고, 오후부터는 순차적으로 재택근무를 시작한다.

LG유플러스는 상담사와 통화하지 않고도 챗봇, 고객센터 앱, ARS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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