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정부가 국내 코로나19 진단검사의 정확도와 관련해 논란일 일고 있는데 대해 "신뢰도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일축했다.
국내에서 코로나 검사 결과가 뒤바뀌는 사례가 발생하고, 미국에서 우리 검사를 신뢰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이 나온 데 대한 해명이자 반박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5일 브리핑에서 "우리는 코로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 검사 방법'으로 진단하고 있는데 WHO가 권고하는 방법이며, 신뢰성에 대해 전혀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국내에서 사용이 허가된 4개 진단 키트는 현재 미국 FDA에서 승인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미국이라고 해서 다른 판단이 나오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미국 하원의 한 의원이 '한국의 진단 키트는 비상용으로 쓰기에도 적절하지 않다'고 언급한데 대해서도 '와전'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최근 국내에서 검사 결과기 음성이었다가 양성으로 번복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검사 방법의 정확성에 대한 논란이 일었었다.
현재 국내에서는 씨젠, 코젠바이오텍, 솔젠트, 에스디바이오텍 등 4개 업체가 식약처로부터 코로나 확진을 위한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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