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코로나19 확산에 'WWDC 2020' 온라인으로 개최
애플, 코로나19 확산에 'WWDC 2020' 온라인으로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플이 WWDC 2020 행사의 모든 키노트와 세션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미지=애플)
애플이 WWDC 2020 행사의 모든 키노트와 세션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미지=애플)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애플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 확산으로 오는 6월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 2020’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WWDC는 애플이 해마다 6월 전세계 개발자들을 초청해 애플의 새로운 운영체계(OS)와 신기술, 비전 등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행사. 애플 생태계를 넓히기 위한 장이자 개발자 및 협력사들간 네트워킹 기회이기도 하다.
 
애플은 올해 WWDC 기조연설을 비롯한 각 세션들에 새로운 온라인 형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그동안은 기조연설은 실시간 생중계됐지만 이후 행사는 오프라인에서 진행됐다.

필 쉴러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부사장은 "오는 6월에 개최될 WWDC 2020는 전 세계 수백 만 개발자들에게 혁신적인 방식으로 전달되고 모든 개발자 공동체를 새로운 경험으로 한데 묶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체 프로그램이 온라인 기조연설과 세션들로 구성돼 전세계에 있는 모든 개발자 커뮤니티들에 깊이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행사의 구성과 진행 등 구체적인 사항을 수주 안에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애플은 추가적인 프로그램 정보를 6월까지 이메일,개발자 전용 앱 등을 통해 공유하기로 했다.

WWDC 2020 프로그램은 155여개 국가 및 지역에서 등록한 2300만 이상의 개발자들이 포함된 애플의 전체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 및 차세대 앱 개발자들에게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인사이트 및 도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애플은 또 매년 WWDC가 열리는 새너제이 지역 단체들이 올해 온라인 행사 개최로 수익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이 지역에 100만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