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장 가동 중단···OCI, 전직원 대상 희망퇴직
군산공장 가동 중단···OCI, 전직원 대상 희망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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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군산공장.(사진=연합뉴스)
OCI군산공장.(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OCI가 희망퇴직 절차에 돌입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OCI는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희망퇴직 접수를 진행 중이다.

희망퇴직 규모는 신청을 모두 접수한 뒤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 퇴직자에게는 퇴직금 외에 최대 20개월치 월급이 위로금으로 지급될 전망이다.

OCI의 희망퇴직 진행은 주력제품인 폴리실리콘 업황 악화로 군산공장 가동을 중단하며 경영난이 심화된 것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다.

태양광 소재 폴리실리콘 공급과잉에 직면한 OCI는 지난달 20일부터 군산공장 가동중단에 들어간 상태다.

1·2·3공장으로 구성된 군산공장 설비 중 1공장은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 체제로 설비를 보완해 오는 5월 1일 재가동할 예정이다. 2·3공장은 사실상 무기한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실적도 좋지 않다.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이 180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은 2조60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 감소했다. 당기순손실도 809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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