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300 등 37개 차종 2만7000대 '제작결함'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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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K 기블리·야마하 오토바이도 제작결함 리콜
벤츠 GLC 350 e 4MATIC 등 2567대 햇빛가리개 에어백 경고 문구 부적합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에프엠케이,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총 37개 차종 2만 7285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됐다. (사진= 국토교통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에프엠케이,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총 37개 차종 2만 7285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됐다. (사진= 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에프엠케이,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총 37개 차종 2만 728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E 300 등 23개 차종 2만 1760대는 앞 좌석안전띠 버클의 결함으로 사고 발생 시 좌석안전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GLC 350 e 4MATIC 등 5개 차종 2567대는 운전석 햇빛가리개에 부착된 에어백 경고 문구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안전기준 위반 사항은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에프엠케이,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총 37개 차종 2만 7285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됐다. (사진= 국토교통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에프엠케이,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총 37개 차종 2만 7285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됐다. (사진= 국토교통부)

에프엠케이에서 수입, 판매한 기블리 디젤 등 7개 차종 1430대는 배터리 양극 배선 및 엔진 배선 용량 부족으로 전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Stop & Go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23일부터 전국 에프엠케이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 판매한 야마하 XP530D-A (T-MAX DX) 이륜 차종 1474대는 메인 스탠드(주차 시 차량을 세우는 장치)의 용접 불량으로 주차 시 용접부가 부러져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야마하 YZF-R3A 이륜 차종 54대는 경음기 배선과 브레이크 호스와의 간섭으로 경음기 배선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경음기가 오작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13일부터 전국 한국모터트레이딩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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