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휩싸인 아시아 주식시장···中 증시만 상대적 '선방'
'공포' 휩싸인 아시아 주식시장···中 증시만 상대적 '선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미국 증시가 대폭락한 데 이어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패닉에 휩싸였다. 

코스피지수가 19년 만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데 이어 일본 닛케이지수는 3년4개월만에 1만7000선이 붕괴됐다.

13일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께 전일 대비 9.48% 이상 폭락하며 16,799.78선까지 밀렸지만, 이후 낙폭을 좁히며 오전 12시 6분 현재 전일 대비 7.97% 하락한 17081.14에 거래중이다. 

닛케이지수가 장중 1만7000선이 붕괴된 건 2016년 11월10일 이후 약 3년4개월 만이다. 

중국 증시도 하락세다. 다만, 한국과 일본에 비해 중국 증시의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가 진정국면에 들어갔다고 진단하며 주요 도시의 근로자들에게 정상 출근을 하라고 권고할만큼 자신감을 보였다는 점이 중국 증시의 하락폭을 줄였다는 해석이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미 중 증시의 디커플링(털동조화) 현상이 앞으로 심화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내놓고 있다.  

같은 시간 상해종합지수는 2.69% 내린 2,844.87를 기록중이다. 중국심천지수 역시 전일 대비 2.71% 빠진 1769.25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생 지수는 전일 대비 2.69% 하락한 23090.55를, 태국 SET는 전일 대비 10.80% 하락한 1,114.91을 기록중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