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대구 콜센터 재운영 3월 말까지 연기
삼성전자서비스, 대구 콜센터 재운영 3월 말까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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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 근무 시범 도입···띄어 앉기·순환 휴무제 등 적용
삼성전자서비스 상담사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모습.(사진=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서비스 상담사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모습.(사진=삼성전자서비스)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달 말까지 대구 지역 콜센터 운영을 중단하라는 대구시의 요청에 협조하기 위해 당초 13일로 예정된 대구 컨택센터 재운영을 이달 말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컨택센터에 재택근무를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자택에서 상담 업무를 위한 네트워크 장비 및 시스템을 지원할 예정이며, 대구 컨택센터 상담사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한 뒤 향후 확대한다.

아울러 컨택 센터 상담사의 '한자리 띄어 앉기'도 적용했다. 이를 위해 사무실의 공용공간을 활용해 추가 좌석을 확보했다.

다음 주부터 상담사들이 교대로 유급휴가를 가는 '순환 휴무제'를 도입해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필요시 연장한다.

순환 휴무제를 비롯해 상담사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면서 고객 상담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 해당 내용을 자동응답으로 안내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측은 "밀집해 근무하는 컨택센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사무공간 추가 확보, 공조시설 보강 등 쾌적한 근무환경을 위한 중장기 대책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자택 대기 중인 대구 컨택센터 직원 259명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마쳤으며, 이들 가운데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50명은 음성이며 3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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