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캐롯손해보험이 핵심 인재 영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캐롯손보는 카카오 초대 커머스-페이먼트 총괄 사업부장을 역임한 박관수 상무가 신사업부문장으로 합류한다고 12일 밝혔다.
박관수 상무는 글로벌 컨설팅회사인 액센추어와 이베이를 거쳐 SKT에서 11번가 출시를 주도했다. 이후 카카오에서 선물하기 서비스와 카카오페이의 설립을 이끌었으며 카카오 인베스트먼트 초기에 스마트팜, 로보틱스, AI, 블록체인, 자율주행 등 다양한 4차산업 분야에 투자를 단행했다.
작년 하반기에는 현대카드 브랜드 실장 출신인 김재환 상무와 함께 삼성전자와 SK텔레콤 출신으로 퍼마일 자동차보험의 핵심인 캐롯플러그 운영체계를 개발한 한용희 CTO 및 10여명의 SKT 출신 직원도 합류했다.
캐롯손보는 다양한 보험사에서 경력을 쌓은 젊은 인재들과 전자·통신, 이커머스, 게임, 광고·마케팅 출신 등 비보험, 비금융 인재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
현재 100여명이 넘는 본사 인원 중 기술기반 인재의 비중이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영호 캐롯손보 대표는 "일반 금융사와 차별되는 다양한 백그라운드의 인재 구성과 그들이 만들어내는 시너지가 경쟁력"이라며 "지속적인 외부 핵심 인재 영입과 육성을 통해 국내 1호 디지털 손보사의 고유한 DNA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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