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하루 새 코로나19 사망 54명·확진 881명···누적 291명·8042명
이란, 하루 새 코로나19 사망 54명·확진 881명···누적 291명·804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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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쓰고 외출한 테헤란 시민. (사진=연합뉴스)
마스크를 쓰고 외출한 테헤란 시민.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슈팀] 이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881명 늘면서 누적 확진자가 804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과 이탈리아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사망자 역시 중국과 이탈리아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이란 보건부는 10일(현지시간) 정오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8042명으로 집계됐다"며 "확진자가 가장 많은 곳은 테헤란으로 21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4명 증가해 291명으로 늘었다. 이같은 하루 사망자 증가 폭은 지난달 19일 첫 사망자 발생 이후 가장 크다.
  
코로나19 확산세에 이란 최고지도자실은 오는 20일 예정된 신년 연설을 취소하기로 했다. 최고지도자실은 전날 성명을 내고 “최고지도자 보건 담당 부서의 의견을 수렴해 신년 연설을 취소한다”며 “보건 담당 부서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되도록 피해야 한다고 강력히 권고했다”고 말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매년 새해가 되면 이슬람 시아파 성지인 이란 동북부 마슈하드의 이맘 레자 영묘에서 국정 운영 방향을 밝히는 대중 연설을 한다. 최고지도자실은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마슈하드에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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