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책에 2기 신도시 반사이익 누리나
부동산 대책에 2기 신도시 반사이익 누리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한 건축공사 현장. (사진= 박성준 기자)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한 건축공사 현장. (사진= 박성준 기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분양시장이 주춤하지만, 올 상반기에도 수도권 2기 신도시에서의 물량 공급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정부가 2.20 부동산대책을 통해 전매제한 및 대출규제 등을 시사한 만큼 비규제지역에 해당되는 신도시들을 찾아 나서는 수요자들의 쏠림 현상도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10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상반기까지 수도권 2기 신도시에서의 분양 예정물량은 총 18곳, 1만5758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비규제지역에 해당되는 경기양주, 인천검단 등 2기 신도시에서의 분양 예정물량은 총 14곳, 1만3234세대다.

지역별로는 △경기양주(7곳, 6942세대) △평택고덕(3곳, 2463세대) △인천검단(3곳, 1903세대) △파주운정(1곳, 1926세대) 순으로 집계됐다.

통상적으로 비규제지역은 청약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자금 마련이 쉽다는 특징이 있다. 청약 시 주택 소유나 세대주 여부에 구애 받지 않고, 청약통장 가입 기간도 1년이면 1순위 접수가 가능하다. 이어 조정대상지역에 적용되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 60%, 총부채상환비율(DTI) 50% 등의 대출규제도 피할 수 있다. 2.20대책 발표로 또 다른 비규제지역의 아파트값 상승이 이어진 만큼 이들 신도시들 또한 교통, 교육, 생활 등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에 따른 시세 상승 효과를 누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2.20대책의 영향으로 비규제지역의 시세 상승은 불 보듯 뻔해졌다"며 "특히 정부가 비규제지역도 과열 양상이 보일 경우 규제의 영향권에 들 수 있음을 시사한 만큼 수요자들의 수도권 비규제지역 신도시로의 내 집 마련 시기는 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만학수 2020-03-10 10:36:16
기사도 복사붙여넣기하는건가요 ?
http://cnews.getnews.co.kr/view.php?ud=2020031008533259955cca1ceafd_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