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불구···하이에어, 김포-여수 노선 증편
코로나19에도 불구···하이에어, 김포-여수 노선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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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어는 매일 1회 왕복하던 김포-여수 노선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계 스케줄 일정인 오는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 3회로 증편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하이에어)
하이에어는 매일 1회 왕복하던 김포-여수 노선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계 스케줄 일정인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 3회로 증편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하이에어)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 항공사들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울산을 기점으로 한 신생 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노선 증편에 나섰다.

하이에어는 매일 1회 왕복 운항하던 김포-여수 노선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계 스케줄 일정인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 3회로 증편한다고 9일 밝혔다. 매일 3회 왕복 운항하고 있는 김포-울산 노선도 시간대만 일부 변경해 동일하게 운항하기로 했다.

현재 항공업계는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수요가 급감하면서 국제선은 물론 국내선도 대폭 감편 및 비운항에 돌입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15일부터 여수발 모든 노선의 운항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으며, 에어부산은 울산발 노선을 28일까지 전면 비운항키로 했다. 

이에 하이에어 정수연 IT마케팅전략팀장은 "항공업계가 사상 초유의 비상 상황이지만, 모두가 어려울 때일수록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야한다고 생각해 여수 노선 증편 및 울산 노선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에어는 하계스케줄 오픈에 맞춰 김포-울산, 여수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도 판매한다. 탑승기간은 6월 15일부터 10월 24일까지며 1인 편도총액운임 기준 최저가 2만1500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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