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동반자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상생방안은 크게 화장품 브랜드 가맹점 등에 대한 80여억원 직접 지원과 생산 협력사에 2000억원 규모 대금 결제로 나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32억원 규모 제품 환입을 통해 코로나19로 영업이 어려운 아리따움·이니스프리·에뛰드 가맹점을 돕는다. 15억원으로 방문판매원(카운셀러) 소득 보전과 영업활동을 지원한다. 카운셀러에게 면역력 강화용 건강기능식품 15억원어치를 주고, 거래처 판촉물 지원과 수금제도 변경 등을 위해 20억원을 따로 준비했다. 

공급망 관리(SCM) 협력사에겐 총 2000억원 규모 대금 조기 지급과 선 결제를 통해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앞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가맹점을 비롯한 협력사를 상대로 마스크와 손소독제 같은 위생용품을 무료 제공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5억원 상당의 현금과 현물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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