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04p(2.16%) 내린 2040.2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2.17p(1.54%) 내린 2053.09에서 출발한 후 장중 한때 2030선까지 미끌어지며 약세흐름을 지속했다.
류종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직 코로나 19 영향으로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현상이 일어나는 것 같다"며 "국내 뿐 아니라 일본 증시도 3% 가까이 하락했고 이런점을 봤을때 당분간 변동성 확대 양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뉴스플로어에 따라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49억원, 2624억원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7909억원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753억3100만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운수창고(-5.39%), 은행(-3.90%), 운수장비(-3.21%), 보험(-2.99%), 유통업(-2.58%), 금융업(-2.48%), 건설업(-2.44%), 철강금속(-2.42%) 등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 국면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2.75%), SK하이닉스(-2.42%), 삼성바이오로직스(-1.11%), NAVER(-0.83%), LG화학(-1.48%), 현대차(-3.07%) 등이 내렸다. SK텔레콤(0.45%)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121곳, 하락종목 750곳, 변동 없는 종목은 33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7p(1.15%) 내린 642.72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7.86p(1.21%) 내린 642.33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헬트케어(-0.29%), CJ ENM(-3.40%), 펄어비스(-1.28%), 스튜디오드래곤(-2.65%), 에코프로비엠(-2.11%)등은 하락 마감했다. 에이치엘비(0.45%), 케이엠더블유(0.39%), 휴젤(0.34%), 솔브레인(0.56%), 등은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