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여파로 국제결제은행(BIS) 회의 출장 일정을 취소하고 화상회의(텔레 콘퍼런스) 방식으로 관련 회의에 참석한다.
한은은 5일 이 총재가 8∼9일 BIS 이사회 및 관련 회의에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IS가 당초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대면 회의를 취소하고 이사회 및 관련 회의를 화상회의로 대체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코로나19가 한국은 물론 유럽지역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처로 풀이된다. 당초 이 총재는 이번 BIS 이사회 및 총재회의에 참석하고자 6일 출국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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