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 "대산공장 사고 죄송···수습에 만전"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 "대산공장 사고 죄송···수습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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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왼쪽 세번째)가 4일 충남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새벽 발생한 대산공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사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4일 충남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새벽 발생한 대산공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사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4일 발생한 충남 대산공장 폭발사고에 대해 지역사회와 국민에 사과했다. 

임 대표는 이날 사과문을 통해 "대산공장 사고 관련 부상과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과 드린다"며 "지역 주민과 협력업체, 주변 공단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 속에서 국민 여러분께 큰 걱정을 끼쳐드린 것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는 "현재 회사는 사고 후 최고경영진으로 구성된 사고대책반을 구성해 부상자 회복을 포함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지역사회가 조속히 회복하고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조치를 최우선적으로 마련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원인규명과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있어서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처리하겠다"며 "충남 소방당국 및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치료 중인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2시 59분께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나프타분해공장 컴프레셔 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회사는 에틸렌, 프로필렌 제조를 위한 나프타 분해공정 중 압축공정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누출된 유해화학물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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