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에 김은경 교수···첫 여성 부원장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에 김은경 교수···첫 여성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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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신임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사진=금융위원회)
김은경 신임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금융위원회는 김은경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에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신임 부원장의 임기는 오는 9일부터 2023년 3월8일까지 3년간이다.

김 신임 부원장은 1965년 생으로 무학여고, 한국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받은 뒤 독일 맨하임 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땄다.

김 신임 부원장은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한국소비자원 분쟁조정위원회 조정위원, 금융위 법령해석심의위원회 위원, 금감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 위원, 금융위 옴부즈만 등을 거쳐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김 신임 부원장은 금융 법률, 소비자 보호 분야의 전문성을 지녔다는 평가다. 금융위는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금융당국의 원활한 업무 조율을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신임 부원장은 금감원의 첫 여성 부원장이다. 금융분야 여성인재 발굴과 균형인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29조 제3항에 따라 금감원장이 제청하면 금융위가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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