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롯데케미칼은 4일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와 관련해 "2차 폭발 우려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에틸렌, 프로필렌 제조를 위한 나프타 분해공정 중 압축공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누출된 유해화학 물질은 없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상 2명을 포함해 인명피해는 36명이며 사망자는 없다"며 "현재 화재 지역 잔불 제거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2시 59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큰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회사는 BTX(벤젠·톨루엔·자일렌), BD(부타디엔) 등 7개 공장을 가동 중단했으며 6개 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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