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임대·증여 등 수요자층 다양한 소형평형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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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가구 증가에도 공급 한정적···선호도 점차 높아져
서울의 한 신규 아파트 견본주택에서 내방객들이 단지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이진희 기자)
서울의 한 신규 아파트 견본주택에서 내방객들이 단지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이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분양시장에서 소형평형 단지가 이목을 끌고 있다. 1인 가구 등 소규모 가구는 증가하는 반면 공급은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안정적 월세 수익을 바라는 임대인, 자녀 증여를 원하는 자산가들까지 겹치면서 소형 면적의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다.

4일 통계청의 '2018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비중의 29.3%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어 △2인 가구 27.3% △3인 가구 21.0% △4인 가구 17.0% △5인 가구 5.4%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에 비해 1인 가구는 0.7%포인트(p), 2인가구는 0.5%p가 증가했다. 특히 1인 가구는 △2000년(15.6%) △2010년(22%) △2015년(27.2%)에 이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정부 또한 '2020년 업무계획'을 통해 1인 가구 증가와 주거트렌드 변화에 맞춘 임대주택 공급, 주거비 지원확대 등을 골자로 한 맞춤형 주거지원 강화방안을 오는 6월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히면서 소형면적의 주택을 늘릴 계획이다.

1인 가구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면서 청약시장에서 소형면적의 인기가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오는 2021년 12월 입주 예정인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 전용면적 39㎡의 경우 1순위 청약에서 7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400건이 몰리며 평균 57.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등촌 두산위브'(2022년 3월 입주 예정)의 전용면적 31㎡는 1순위 청약결과 1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412건이 몰리며 평균 41.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인 가구 밀집지역인 강남권에 위치한 소형면적을 갖춘 단지의 경우 높은 웃돈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의 '현대힐스테이트 2단지'는 전용면적 38.6㎡가 지난해 11월 11억8000만원이었지만 올해 2월 12억4500만원에 거래되며 3개월만에 6500만원이나 올랐다.

이처럼 소형면적은 앞으로도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달 각지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시행)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일대에서 ‘서밋파크’를, 쌍용건설은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일대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잠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도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1~2인 가구 증가로 미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특히 최근 미니 아파트는 예전보다 기술력이 좋아지면서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돼 전용면적 대비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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