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산업 기자 2만6천명 5.3% 감소···매출 3조8천억 '1.0%↑'
신문산업 기자 2만6천명 5.3% 감소···매출 3조8천억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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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진흥재단 '2019 신문산업 실태조사'
경제일간지 매출액 7.3% 증가 '약진'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우리나라 신문산업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종사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간한 '2019 신문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신문산업 전체 매출액은 3조8077억원으로 전년보다 1.0% 증가하는 데 그쳤다.

종이신문 매출액이 3조3120억원으로 전체 87.0%를, 인터넷신문은 4957억원으로 13.0%를 차지했다. 종이신문 매출액은 전년보다 1.2% 늘었으나 인터넷신문은 0.2% 줄었다.

이 가운데 경제일간지 매출액이 8241억달러(7.3%) 늘어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경제일간지 매출은 전체 신문 매출의 21.6%다.

매출액 구성을 보면 광고가 2조2958억원으로 60.3%를 차지했으며, 부가사업 및 기타사업 8068억원(21.2%), 종이신문 판매 3908억원(10.3%), 인터넷 콘텐츠 판매 3142억원(8.3%)이었다.

이런 가운데 신문산업 전체 종사자 수는 4만1162명으로 전년보다 2.8% 감소했다. 이 중 기자직은 2만6213명으로 5.3% 줄었다.

종이신문 기자직은 1만5050명으로 1.0% 감소하는 데 그쳤으나, 인터넷신문 기자직은 1만1163명으로 10.6% 줄었다.

전체 종사자 성비는 남성 65.8%, 여성 34.2%였으며, 정규직 82.0% 비정규직 18.0%로 집계됐다. 정규직 비율은 전년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전체 종사자의 59.1%가 서울에 집중됐다.

이번 조사는 2018년 12월 31일 현재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정기간행물 가운데 실사를 통해 정상 발행을 확인한 4384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보고서는 언론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받을 수 있다.

믿고보는 경제신문 서울파이낸스 편집국 (사진=서울파이낸스)
믿고보는 경제신문 서울파이낸스 편집국 (사진=서울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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