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확 바뀐' CJ로지스틱스·준피티드··· 6000클래스 '다크호스'로 출격
슈퍼레이스, '확 바뀐' CJ로지스틱스·준피티드··· 6000클래스 '다크호스'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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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ENM 감독을 맡았던 CJ로지스틱스 이정웅(왼쪽) 감독과 준피티드 팀의 박정준 감독. (사진=슈퍼레이스)
지난해 ENM 감독을 맡았던 CJ로지스틱스 이정웅(왼쪽) 감독과 준피티드 팀의 박정준 감독. (사진=슈퍼레이스)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올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스토브리그를 가지고 있는 슈퍼레이스는 슈퍼6000 클래스에 참가하는 팀들이 기존의 팀 색깔을 달라하며 큰 변화를 가지고 있다라고 2일 밝혔다. 

모터스포츠도 야구, 축구, 배구, 농구 등의 스포츠 종목과 마찬가지로 스토브리드는 팀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다. 국내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에 출전하는 준피티드 레이싱과 CJ로지스틱스 레이싱의 경우 드라이버, 감독 등 스토브리그 기간동안 팀 전체에 큰 변화를 가져오면서 슈퍼 6000클래스 '다크호스'로 시즌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   

슈퍼레이스에 따르면 박정준 감독 1인 체제였던 준피티드는 황진우, 하태영을 영입해 3인 체제로 전환했다. 상위권에서 다투는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엑스타 레이싱, 서한 GP등과 나란히 경쟁할 수 있는 변화를 줬다. 

동계훈련을 진행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박정준 감독은 "좋은 선수들과 함께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팀의 감독은 나지만 경력과 실력은 황진우가 선배다. 황진우의 성적을 최대한 뒷받침하면서 상위권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젊고 실력 있는 드라이버들이 많지만 우리도 경쟁해볼 것"이라며 새 시즌의 활약을 예고했다. 

준피티드는 지난해 6000 클래스 차량 1대와 GT클래스 차량 5대를 보유해 슈퍼레이스에 참가했는데 올해는 6000 클래스 3대, GT클래스 3대로 운영한다. 

CJ로지스틱스는 스토브리그 동안 드라이버와 감독까지 새롭게 영입하며 큰 변화를 겪었다. 지난 시즌 ENM모터스포츠를 이끌었던 이정웅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고, 드라이버도 슈퍼 6000 클래스 루키인 문성학과 최광빈으로 시트를  새롭게 재 정비했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은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이라고 할 만큼 대대적인 리빌딩이 이뤄졌다.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문성학은 해외에서 주로 활동해 국내 팬들에게 낯설고, 최광빈은 최근 몇 년 사이 급성장하고 있는 신예 드라이버다. 이에 이정웅 감독은 "문성학은 국내 선수로는 유일하게 F2(포뮬러 2)까지 경험했다. 고성능 고출력의 차량을 수년간 다뤄봤다. 여기에 최광빈은 GT클래스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실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은 두 드라이버의 장점이 뚜렷한 만큼 차량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면 올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든 것으로 새롭게 정비하고 시즌 준비를 하고 있는 이정웅 감독은 "기존의 데이터를 활용해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차량이 크게 바뀌었기 때문에 기존팀과 신생팀의 차이가 줄어들 것이다.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경쟁이 가능하다. 개막전부터 1위를 목표로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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