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일 기준으로 '국민안심병원' 214곳을 지정했다. 국민안심병원에 대해 2일 중대본은 "원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비호흡기질환과 분리된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국민안심병원은 치과와 요양병원 제외한 의료기관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호흡기환자 방문부터 입원까지 다른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는 체계를 구축한 곳을 지정했다. 유형은 상급종합병원 25곳, 종합병원 150곳, 병원 39곳이다. 

국민안심병원 214곳 모두 호흡기 전용 외래구역을 운영한다. 이 중 158곳은 검체채취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89곳은 호흡기환자 전용 입원실을 갖췄다. 보건복지부·대한병원협회·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월에도 국민안심병원 참여 신청을 받아 신속하게 지정할 계획이다.

국민안심병원 명단은 복지부 코로나19·건강보험심사평가원·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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