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코로나19'로 올해 전망 하향···목표가↓"-대신證
"팬오션, '코로나19'로 올해 전망 하향···목표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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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대신증권은 2일 팬오션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전망을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2.7% 낮춘 5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코로나19로 인해 건화물 해운의 주요 수요처인 중국의 조업중단 영향으로 시황 침체가 지속되면서 올해 실적 추정치를 12.7% 하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팬오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6187억원, 영업이익은 2.1% 줄어든 512억원을 기록했다.

양 연구원은 "운영선대 축소와 화물 수송량 감소, VLSFO(초저유황선박유) 선구매 비용(약 30억원), 판관비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IMO2020(오염물질 배출을 규제하는 국제규약) 시행에 따른 기대효과가 예상했던 대로 나타나지 않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의 조업중단 및 조업차질 영향으로 건화물 시황은 초저시황이 지속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 제조업체들의 정상적인 조업 재개 시점이 불확실하기에, 건화물 시황의 본격적인 회복 시점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2490억원에서 2170억원으로 하향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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