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병원, 의료진·환자 등 2725명 전원 '음성'
은평성모병원, 의료진·환자 등 2725명 전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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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서울 은평성모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 속출로 인한 방역 작업으로 임시 휴진 중이다. 방역당국은 은평성모병원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에 달하자 서울 최대 집단발병 사례로 보고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슈팀] 서울 은평성모병원은 29일 병원 내 모든 교직원과 환자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2725명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병원은 이달 21일 환자 이송 업무를 담당하던 협력업체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접촉 의료진을 포함해 교직원, 환자, 협력업체 직원 등 병원에 있는 모든 인력에 대한 검사를 시행했다.

의사 212명과 간호사 1069명, 행정·의료지원인력 455명, 입원환자 483명, 보호자·간병인 79명, 협력업체 직원 427명 등 총 2725명이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은평성모병원과 관련한 서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첫 확진자의 아버지, 간병인, 입원환자, 환자의 가족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은 "확진자 가운데 병원 내 감염으로 볼 수 있는 사례는 첫 확진자와 접촉한 입원환자 1명과 간병인 1명 등 2명"이라며 "이들 2명 외에는 모두 원외에서 확진돼 보건당국이 감염경로와 병원과의 연관성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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