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코로나 19로 매출 전망 보수적···목표가↓-한국證
"덴티움, 코로나 19로 매출 전망 보수적···목표가↓-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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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덴티움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매출 예상을 보수적으로 본다며 목표주가를 6만1000원으로 기존 대비 15%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진홍국 연구원은 "덴티움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대손상각비와 추징금으로 부진했다"면서 "매출액은 6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하며 컨센서스(시장 추정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109억원)은 18%가량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손실은 10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국세청으로부터 부과된 추징금 103억원이 일시에 반영되고, 이자비용 28억원, 환차손 23억원 등이 발생한 영향이었다.

진 연구원은 코로나19 창궐로 덴티움의 올해 매출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덴티움은 현재 상황을 반영해 올해 매출액 가이던스로 3201억원을 제시했지만, 이보다 보수적인 2890억원을 제시한다"고 했다.

그는 "목표주가 6만1000원은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3636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6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현재 주가는 2020년 예상 실적 기준 PER 12배로, 절대적인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은 수준이"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의미 있는 주가 상승을 위해선 매출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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