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코로나19로 전국 36개 사업장 운영 중단 연장
한국마사회, 코로나19로 전국 36개 사업장 운영 중단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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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장 등 사업장 방역 활동 강화···취약계층 지원사업 확대
한국마사회 본관.(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본관.(사진=한국마사회)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국마사회는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과천 경마공원을 비롯해 전국 사업장에 대한 임시 운영 중단 등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사회는 지난 23일부터 전국 36개 모든 사업장의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사업장과 인근지역에 대한 특별 방역 활동을 일제히 실시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대하면서 임시 중단 기간을 다음 달 1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임시중단 연장으로 서울·부산경남·제주경마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총 111개 경주를 모두 취소하고 전국 30개 지사와 경주마 목장 등 전국 사업장도 추가로 운영을 중단한다고 마사회는 설명했다.

마사회는 임시 운영중단 기간 중, 전국 사업장 및 인근 지역 내 특별 방역 활동을 계속 지원하고 특히 농촌 취약계층을 위한 예방 물품과 생활필수품 키트 지원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경마 시행 중단으로 인한 임대 입주업체 지원과 경주 보전대책 수립 등 경마 연관사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계 단체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앞으로 경마시행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자체 방역체계 점검 등을 통해 신중히 결정할 계획"이라며 "농촌 소재 취약계층을 위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예방 물품과 생활필수품 키트 지원을 통해 피해 회복과 감염 확산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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