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료기관·방역현장에 매일 마스크 50만장 공급
정부, 의료기관·방역현장에 매일 마스크 50만장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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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 100만장 제공···공적유통망서 350만장씩 판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결과 등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마스크 수출제한 및 공적판매처로 출하 의무 시행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정부가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방역현장에 매일 마스크 50만장을 공급한다. 일반 소비자는 공적 판매처를 통해 판매되는 마스크를 내일부터 살 수 있게 된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 수급 조정조치가 오늘 0시부터 시행됨에 따라 매일 의료기관 등 방역현장에 마스크 50만장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긴급 수급 조정 조치 시행으로 마스크 생산업체의 수출은 생산량의 10%로 제한되고,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은 공적 판매처에 출하된다. 이에 따라 매일 공적 판매처로 공급되는 마스크 양은 1일 500만개 정도다.

이 처장은 "오늘은 생산업자와 사전 협의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에 우선 100만장을 특별 공급하고, 내일부터는 일반 소비자 구매를 위해 약국을 통해 150만장, 우체국·농협을 통해 200만장 총 350만장을 매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처장은 "정부는 긴급수급 조정조치를 통해 마스크 공급을 원활하게 해 마스크 대란 해소 및 수급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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