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항공株, 코로나19 확산에 하락세
[특징주] 항공株, 코로나19 확산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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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로나19(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국내 항공사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감에 항공 관련주가 하락세다.

26일 오전 9시20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650원(2.90%) 하락한 2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날 아시아나항공(-1.70%), 진에어(-2.34%), 에어부산(-1.37%), 제주항공(-1.00%), 대한항공(-2.90%) 등도 하락세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8일 임원 38명이 전원 사표를 제출했다. 조직장(팀장급)을 포함한 모든 임원은 직책에 따라 급여를 반납한다고 밝혔다. 한창수 사장은 급여 40%, 임원은 30%, 조직장은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제주항공도 지난 12일 위기경영체제에 돌입한다면서 경영진 임금의 30% 이상을 반납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에는 승무원 대상으로 진행됐던 무급휴가 제도를 전 직원 대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전날 객실승무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방역을 위해 인천운영센터(IOC)를 폐쇄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증가하면서 항공사들이 노선을 축소하는 등 실적에도 영향이 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일본이나 중화권 등 단거리 노선 위주로 운항해 왔던 저비용항공사(LCC)들의 타격은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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