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코로나19 피해 가맹점·배달원 보듬기
외식업계, 코로나19 피해 가맹점·배달원 보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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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배민라이더 생계비 지급···명륜당, 명륜진사갈비 한달 월세 지원
지난 2월16일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소상공인 지원 협약을 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왼쪽 첫째),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장(왼쪽 둘째),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오른쪽 첫째)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지난 2월16일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소상공인 지원 협약을 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왼쪽 첫째),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장(왼쪽 둘째),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오른쪽 첫째)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외식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생계를 위협받는 가맹점과 배달원 지원에 나섰다.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 업체 우아한형제들은 물류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을 통해 코로나19로 격리되는 배달원(배민라이더) 생계비를 지급한다. 장비(바이크) 대여료와 산재보험금도 면제해준다. 

26일 우아한청년들이 발표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라이더 지원 대책'을 보면, 앞으로 코로나19 의심환자로 격리되는 배민라이더에게 주당 41만2320원씩 생계비를 준다. 지원 규모는 배민라이더가 하루 8시간씩 1주일에 6일간 일할 경우 올해 최저임금을 적용해 결정했다. 2주간 격리에 들어간 배민라이더한테 지원할 생계비는 82만4640원이다.

주당 8만3300원인 바이크 대여료는 배민라이더가 격리를 마칠 때까지 면제해줄 예정이다. 같은 기간 배민라이더 산재보험금도 지원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하루 이상 휴업하는 음식점주에게 월 광고비를 되돌려준다. 지난 16일 우아한형제들은 소상공인연합회 및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협약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대출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50억원 규모 기금을 조성했다. 

'명륜진사갈비' 프랜차이즈 본사 명륜당은 전국 522개 가맹점의 한 달 월세 전액을 지원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지원액은 총 23억원. 명륜당은 가맹점주협의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접수 중이고, 전국 가맹점의 내부 소독을 무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확진', '심각', '주의' 등 3단계로 나누어 단계별 '맘스터치' 가맹점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으로 확인된 가맹점(확진)은 자발적 휴업을 권하면서 방역과 격려금 등을 지원한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정한 특별관리지역에서 영업 중인 가맹점(심각)은 소정의 물품 대금 지원 대상이다. 대부분 가맹점은 주의 단계로 분류돼 본사 차원에서 위생 점검할 예정이다. 

'비비큐(BBQ)치킨' 프랜차이즈 본사 제너시스 BBQ는 지난 25일부터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에 돌입했다. 가맹점 방역은 스프레이 방식과 살균제를 초미립자로 분사하는 ULV(Ultra Low Volume) 분무코팅살균 방식을 병행한다. 제너시스 BBQ는 이번 방역을 위해 특별예산 1억5000여만원을 마련했다. 

외식업계 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모든 매장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가맹점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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