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매도'에 2070선 약보합
코스피, 外人'매도'에 2070선 약보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25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전날 폭락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24p(0.01%) 오른 2079.28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49p(0.17%) 내린 2075.55에 출발한 이후 한때 상승 전환했다가 현재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팬더믹'(대유행) 공포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24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1.61p(3.56%) 폭락한 2만7960.80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079p 이상 내리는 등 극심한 불안 끝에 2018년 2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1.86p(3.35%) 추락한 3225.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355.31p(3.71%) 떨어진 9221.2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44억원 1077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2248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1억4000만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비금속광물(1.56%), 기계(1.57%), 건설업(1.67%), 유통업(1.38%), 은행(1.32%), 섬유의복(1.38%)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화학(-0.03%), 전기전자(-0.26%), 통신업(-0.52%)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53%), 삼성바이오로직스(1.95%), NAVER(1.09%), 셀트리온(1.83%), 현대모비스(1.14%), LG생활건강(1.49%) 등은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53%), LG화학(-0.13%), 삼성SDI(-1.87%) 등은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21곳, 하락종목 306곳, 변동 없는 종목은 7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09p(0.17%) 오른 640.38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0.01p(0.00%) 내린 639.28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03%), 에이치엘비(1.39%), CJ ENM(1.37%), 스튜디오드래곤(0.39%), 케이엠더블유(0.59%), 에코프로비엠(0.59%) 등은 오르고 있다. 펄어비스(-0.22%), 휴젤(-1.65%) 등은 내리고 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