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오늘 코로나19 긴급 협의···추경 등 추가대책 논의
당·정·청, 오늘 코로나19 긴급 협의···추경 등 추가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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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5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협의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책을 논의한다.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은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 코로나19 관련 당정청 회의를 내일 개최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관계 국무위원이 참석하는 이날 회의에선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방역대책, 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 추가적인 대응 방안을 폭넓게 검토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방역대응상황 및 향후계획 △마스크 수급안정 및 추경 등 경제피해대책 △다중집회관리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11조 6000억원의 추경을 편성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메르스 때보다 심각하다는 점에서 추경 규모로 11~15조원 규모가 거론되고 있다.

코로나19 전국 확산의 기폭제로 지목된 신천지예수교회와 교인들에 대한 방역·관리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 전망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민주당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등이 청와대에서는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이호승 경제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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