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빙그레의 냉장 주스 브랜드 따옴에서 지난해 선보였던 신제품들이 호실적을 올리고 있다.
빙그레는 지난해 선보였던 '제주에서 갓 따옴', '나를 위해 갓 따옴'이 출시 후 10개월 간 누적 매출액 5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빙그레 따옴은 2012년10월 '자연에서 갓 따옴'이라는 컨셉에 맞게 설탕, 인공색소 등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고 과즙과 과육, 천연향을 사용한 냉장 주스 브랜드다. 오렌지와 자몽 음료에는 과육을 첨가했으며 사과 음료는 경북 능금을 원료로 사용했다.
'제주에서 갓 따옴'은 제주도에서 수확한 천혜향, 한라봉, 청귤을 조합한 제품이다. '나를 위해 갓 따옴'은 항산화 작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석류와 크랜베리를 첨가했다.
빙그레 측은 따옴이 원재료에 충실하면서도 인위적인 첨가물을 최소화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오렌지, 사과, 포도 등 기존 주스 향료 외에 새로운 과일의 주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소비자 경향을 충실히 반영한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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