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장비업체 '나인테크', 4월 코스닥 입성
2차전지 장비업체 '나인테크', 4월 코스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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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조아 기자)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이사가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박조아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2차전지·디스플레이 공정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오는 4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24일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3일 스팩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가결될 경우, 4월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인테크는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에서 이차전지 사업으로 성공적인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고,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사업으로의 확대를 계속 타진할 것이며 그 초석이 금번 합병상장을 통한 코스닥 시장 상장이 될 것"이라고 상장 포부를 밝혔다.

2006년 설립된 나인테크는 초기에 디스플레이 장비 기업으로 출발했다. 그러다 장비 제조 기업의 특성상 전방산업의 투자가 사업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라는 점에 착안해 사업다각화를 모색, 파우치형 이차전지 조립공정 장비를 납품하며 새로운 도약기를 쓰고 있다. 

박 대표는 "중소형과 대형까지 아우르는 롤투롤(Roll to Roll) 방식 라미네이션·스태킹 장비 기술 및 기술경쟁력은 확실한 경쟁 우위요소로서 우수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디스플레이 사업은 지난 2년간의 암흑기를 거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중심으로 턴어라운드 하려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대형 OLED 패널을 중심으로 하는 대면적 진공물류 장비의 독보적인 레퍼런스, 플렉시블 OLED 분야에서의 세정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을 꾀하고 있다. 나인테크는 또 올해 해외 매출 비중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액 중 5%가 조금 안되는 수준이었다"면서도 "올해는 해외에서 20% 정도의 매출액을 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한 업체와 수주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장주관사는 교보증권이며, 합병법인은 교보7호기업인수목적이다. 액면가는 100원, 합병 후 주식수는 3712만6554주가 될 예정이다.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3월 3일이며, 합병신주 상장예정일은 2020년 4월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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