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사, 올해 전국 4만9천여 가구 분양 예정
중견건설사, 올해 전국 4만9천여 가구 분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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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한 신축아파트 공사 현장. (사진=이진희 기자)
경기도의 한 신축아파트 공사 현장. (사진=이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올해 주요 중견건설사들이 전국 곳곳에서 활발한 분양 공급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최근 2.20 대책 등 정부의 각종 규제 강화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 집중된 것을 감안한 운영 전략이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반도·중흥·호반·우미·제일 등 국내 주요 중견건설사 5곳은 올해 약 4만90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반도(7347가구) △중흥(약 1만가구) △호반(1만4461가구) △제일(1만666가구) △우미(6654가구) 등이다. 

이들은 도시정비사업이 주축인 서울 도심 공급보다 신도시, 주요 지방도시를 중심으로 올해 주택사업을 본격 공략할 전망이다.

우선 반도건설은 전국적으로 11개 사업장에서 총 734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고객중심 커뮤니티, 첨단시스템, 특화'를 슬로건으로 고급화된 주거상품을 고객들에게 선사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올해 첫 분양은 오는 3월 창원시 사파지구 공1블록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동, 전용면적 55~86㎡, 총 1045가구가 들어서는 반도건설의 창원지역 첫 진출 사업이다. 이어 4월에는 대구광역시 서구 평리3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5층, 11개동, 46·59·72·84㎡ 총 1678가구 규모의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반기 중 충북 청주에서 '오창각리 반도유보라(가칭)'를 공급할 예정이다. 청주시 오창읍 각리 일대에 전용 59~84㎡, 아파트 572가구 규모다. 이어 울산 중구 우정동에서는 '우정동 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가칭)'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아파트 전용 84㎡ 455가구, 오피스텔 40실로 구성되며, 울산 태화강 조망권을 지닌 초고층 주상복합 신축사업이다. 

하반기에는 서울 공략에 나선다.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일대에 재개발 사업인 '서대문 영천 반도유보라(가칭)'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반도건설이 서울에 진출하는 첫 정비사업으로 지하 5층~지상 23층, 아파트 전용면적 59~143㎡형 199가구, 오피스텔 116실 규모다. 수도권에서는 남양주 다산신도시 '남양주 지금도농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194가구), 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방 분양 계획도 활발하다. 충남 천안시 두정동 우성사료부지 일대에 전용 84㎡ 800가구를 비롯해 충남 내포신도시에 전용 60~85㎡ 955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또한 창원시 가포지구에서 전용 60~85㎡ 847가구, 대구 중구 반월당역 앞에서 216가구가 계획돼 있다.

중흥건설은 신도시, 지방광역시 재개발사업을 중심으로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첫 분양은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475가구)로 현재 분양 중에 있다. 이어 오는 3월에는 부산 덕포1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덕포 중흥S-클래스'(1572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반기 중 경기 화성 봉담2지구에서 '봉담 중흥S-클래스'(808가구), 광주광역시 북구 유동 재개발단지 '유동 중흥S-클래스'(1270가구)를 분양한다. 이밖에 경기 오산 세교지구(1246가구)와 안산 선부동 재개발단지(993가구)도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750가구)를 비롯해 서울 강동구 천호동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천호 중흥S-클래스'(1263가구), 수원 '지동 중흥S-클래스(1154가구)' 등을 통해 수도권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전국적으로 균형 있는 분양 공급 계획을 내세우고 있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경기 평택 고덕신도시 A43블록에 '호반써밋 고덕신도시2'(766가구),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신정2-2구역 재개발단지 '호반써밋 목동'(407가구), 인천 '영종하늘 A47블록'(534가구), 경기 시흥 '시화MTV 공동2블록'(578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지방 주요 도시에서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관평동과 용산동 일대에 '대전용산지구 1블록'(1059가구), '대전용산지구 3블록'(688가구)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탕정지구 D1구역과 D3구역에서 약 34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부산에죠델타 공동7블록'(526가구), '당진수청지구 RH-1블록'(1084), '당진수청지구 RH-2블록'(998가구) 등을 분양한다.

제일건설은 신도시를 중심으로 분양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월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에 247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하며, '평택 고덕신도시 41블록'(877가구)에서도 공급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반기 중 '파주 운정3지구 A-5블록'(1926가구), '경산하양지구 A-7블록'(614가구), '원주혁신도시 C-4블록'(1215가구) 등에 분양이 예고돼 있다. 하반기에는 광주광역시 광산구(1200가구)와 전북 익산(1,540가구)에서 신규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우미건설은 수도권 신도시 중심으로 공급을 이어갈 전망이다. 우선 오는 3월 경기 하남에서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420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인천 검단신도시,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등에서 분양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인천 검단 AB12블록'(436가구), '인천 검단 AA8블록·AB1블록'(1234가구) '파주 운정3 A15블록'(846가구) 등이다. 지방에서는 대전 유성구 둔곡지구(760가구), 부산 '에코델타시티 27블록'(880가구), 전남 무안군 오룡지구(1057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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