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이마트 과천점 23일 휴점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이마트 과천점 23일 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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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외관. 롯데쇼핑은 1991년 5월4일부터 영등포역사에서 백화점(지하1층~11층)을 운영하고 있다.(사진=롯데쇼핑)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외관. 롯데쇼핑은 1991년 5월4일부터 영등포역사에서 백화점(지하1층~11층)을 운영하고 있다.(사진=롯데쇼핑)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백화점들이 잇따라 휴점에 들어갔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23일 지하1층을 임시휴점한 데 이어 롯데백화점 영등포점도 이날 임시 휴점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대전 지역 두 번째 확진자가 이달 19일 영등포점 지하 1층 등을 방문했다. 롯데는 "해당 확진자가 일부 층만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전 매장의 문을 닫고 철저하게 방역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방역 당국과 상의를 거쳐 재개점 날짜를 정할 계획이다.

신천지 본부격인 과천 총회본부와 같은 건물에 입점해 있는 이마트 과천점도 예방 차원에서 23일 하루 휴점에 들어갔다.

이마트 과천점과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점이 이날 하루 휴관한 뒤 자체 방역을 하고 나서 24일 영업하기로 했다.

이마트 과천점은 신천지 총회본부가 있는 10층짜리 건물의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사용한다.

신천지 총회본부는 이 건물 9∼10층을 사용하고 있으며, 신천지 측이 31번 확진자가 나온 지난 18일부터 교단 내 전국 모든 교회에서의 예배를 잠정 중단하면서 이곳도 폐쇄된 상태다.

과천시는 서울 서초구 첫 감염자가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를 방문한뒤 본부 주변 지하식당과 교육관에서 2차례 식사한 사실을 확인하고 신천지 본부 본당·교육관 등 5곳과 인근 식당을 22일 폐쇄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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