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잿빛하늘' 심란한 주말···서울 '초미세·미세먼지주의보'
'코로나19+잿빛하늘' 심란한 주말···서울 '초미세·미세먼지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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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출구에 미세먼지 나쁨 표시. (사진=서울파이낸스DB)
역 출구에 미세먼지 나쁨 표시.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이슈팀] 기온은 온화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하늘까지 잿빛으로 변해 심란한 주말이다. 그야말로 춘래불사춘이다.

2월 세번째 주말인 22일, 추위는 물러났지만 나들이객이 부쩍 줄어들어 전국의 고속도로와 공공장소는 물론 도심도 한산한 모습이다. 

코로나19 우려와 미세먼지가 겹치면서 많은 사람들이 불요불급한 경우가 아니면 가급적 바깥 활동을 자제한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에 초미세·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87㎍(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이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할 때 내려진다.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도 되도록 실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로워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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