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양영·수당재단, 2020년도 장학금 전달
삼양그룹 양영·수당재단, 2020년도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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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추천 받은 대학(원)생 109명한테 총 8억2100만원 지원
삼양그룹 CI. (사진=삼양그룹) 
삼양그룹 CI. (사진=삼양그룹)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삼양그룹은 20일 양영재단과 수당재단이 전날 대학(원)생 109명에게 2020년도 장학금을 건넸다고 밝혔다. 삼양그룹에 따르면, 이날 두 재단이 전달한 장학금은 총 8억2100만원. 지원 학생 수는 양영재단이 89명, 수당재단은 20명이다.  

양영·수당재단은 올해 장학금 지원 대상자를 전국 38개 학교에서 추천을 받아 가려냈다. 선발 기준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경우다. 두 재단은 매년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삼양그룹 본사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행사를 열지 않았다. 

삼양그룹은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회공헌 철학에 맞춰 두 재단을 통해 장학금과 연구비·학술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두 재단은 약 2만3000명 학생과 700여명 교수에게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원했다.

1939년 삼양사 창업주인 고 수당 김연수 회장이 설립한 양영재단은 우리나라에서 민간 장학재단의 효시로 꼽힌다. 김연수 회장과 자제들이 1968년 세운 수당재단은 장학 사업뿐 아니라 기초·응용과학과 인문사회 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교수를 뽑아 '수당상'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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