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블레스 모바일'···'MMORPG 시장에 새로운 해답 제시'
조이시티 '블레스 모바일'···'MMORPG 시장에 새로운 해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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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MMORPG 특유 '길드' 감성 담아···개발사 직접 운영해 유저 소통에 집중
영화 특수 효과 연출법인 '몰핑' 기술 적용한 '핑거-무브 커스터마이징' 도입
(왼쪽부터) 이성진 조이시티 사업부장, 조한서 조이시티 상무, 박영호 조이시티 대표,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 오용환 씽크펀 대표, 노희남 씽크펀 시니어 PM, 서규석 씽크펀 AD, 김태석 씽크펀 실장. (사진=이호정 기자)
(왼쪽부터) 이성진 조이시티 사업부장, 조한서 조이시티 상무, 박영호 조이시티 대표,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 오용환 씽크펀 대표, 노희남 씽크펀 시니어 PM, 서규석 씽크펀 AD, 김태석 씽크펀 실장. (사진=이호정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조이시티가 퍼블리싱하고 자회사 씽크펀이 개발한 신작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 모바일'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회사 측은 차별화 전략으로 PC MMORPG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길드' 시스템과 개발사 직접 운영을 통한 '소통', 업계 최초 핑거-무브 커스터마이징을 들고나왔다.

20일 조이시티는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블레스 모바일의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게임에 대한 상세 정보와 서비스 일정 및 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블레스 모바일은 이날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또 3월 20일부터 4일간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한 후 빠른 시일 내 정식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블레스 모바일은 PC 온라인 게임 블레스의 지적재산권(IP)을 기획 단계에서부터 새롭게 재창조한 모바일 MMORPG다. 전투 컨트롤의 손맛을 살린 논타깃팅 액션과 PC MMORPG 특유의 '길드' 감성을 담은 콘텐츠 등이 강점이다.

길드의 경우 다른 게임들이 일정 레벨을 올려야 가입할 수 있는 것과 달리 블레스 모바일에서는 1레벨부터 바로 길드에 가입할 수 있다. 길드에 소속되면 접속한 길드원 수에 따라 적용되는 '상시 길드 버프' 혜택을 받게 되며, 해당 버프는 길드의 성장에 따라 점점 좋아진다.

이를 통해 PC 온라인게임에서 느낄 수 있었던 길드의 감수성을 모바일에서도 느낄 수 있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조이시티는 3월 2일 캐릭터 사전생성과 함께 길드 사전생성·가입도 함께 진행한다. 블레스 모바일에서 길드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이성진 조이시티 사업부장은 "MMORPG는 길드가 모든 것의 중심이 돼야한다고 생각한다"며 "길드 자체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길드 단위 모임 하나하나에 의미가 부여돼 블레스 모바일의 역사 한칸 한칸에 쌓아나갈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이시티 '블레스 모바일' (사진=조이시티)
조이시티 '블레스 모바일' (사진=조이시티)

이와 함께 이번 간담회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개발사의 직접 운영과 모바일 게임 첫 '핑거-무브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조이시티와 씽크펀은 간담회 내내 유저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개발사의 직접 운영도 그 일환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용환 씽크펀 대표는 "개발사가 운영까지 하긴 벅찬 부분이 있지만, 유저들의 피드백을 빨리 받을 수 있는 운영이라고 생각한다"며 "유저들이 원하는 부분을 빠르게 업데이트하기 위해서는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해 이 체제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성진 사업부장도 "운영이 살아있는 게임을 만들겠다. 유저 한분 한분의 시간, 돈, 추억을 소중히 여기고 가치가 보전될 수 있는 운영을 하겠다"며 "나아가 유저와 정기적으로 얼굴을 맞대고 소통하는 게임이고 싶다"고 말했다.

블레스 모바일의 핑거-무브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사진=이호정 기자)
블레스 모바일의 핑거-무브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사진=이호정 기자)

또 블레스 모바일에는 게임 업계 처음으로 영화 특수 효과 연출법인 '몰핑' 기술을 활용해 손가락 하나만으로 손쉽게 캐릭터를 만드는 '핑거 무브' 방식이 적용됐다.

핑거-무브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통해 기존의 다른 게임과 같이 숫자를 조정하거나 작은 화살표 버튼을 계속 조작할 필요가 없으며, 손가락 하나만으로 타겟이 되는 얼굴을 간단히 선택하고 다이얼을 드래그하는 손쉬운 터치만으로도 개성 있는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 밖에도 블레스 모바일은 △오픈 필드에서 펄쳐지는 '탐험' △클래스별 '수호신' 시스템 △낚시, 채칩, 채광 등의 생활콘텐츠 △필드를 걸고 벌이는 길드 간 전투 '분쟁전'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용환 대표는 "블레스 모바일은 콘텐츠 각각의 깊이는 물론, 이러한 콘텐츠들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게임성을 극대화했다"며 "포화된 모바일 MMORPG 시장에 새로운 해답을 제시할 수 있으리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는 "블레스 모바일은 기존의 모바일 MMORPG를 답습하지 않고 한층 더 진보된 차세대 MMORPG로 거듭났다"며 "유저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친화적인 서비스를 통해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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