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쌍용정보통신' 경영권 274억에 인수···해외진출 속도
아이티센, '쌍용정보통신' 경영권 274억에 인수···해외진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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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 (사진=아이티센)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 (사진=아이티센)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아이티센이 국내 IT서비스 1호 기업인 쌍용정보통신의 지분 40%를 274억원에 인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쌍용정보통신의 최대 주주는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로 49.84%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매각으로 아이티센은 최대주주에 올랐다.

앞서 2018년부터 한국금거래소, 콤텍시스템 등 다각도로 인수합병(M&A)을 추진하며 공공뿐 아니라 금융, 서비스, 제조 등으로 사업 기반을 넓혀온 아이티센은 이번 쌍용정보통신까지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4차산업 플랫폼 비즈니스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쌍용정보통신의 해외 브랜드파워와 검증된 글로벌 솔루션과 함께 우수한 기술인력도 얻게 됐다"면서 "아이티센그룹에 속한 각 회사 고유의 기술력과 솔루션을 활용해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 등 해외 IT서비스 시장에서 진출 속도를 더욱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수로 솔루션부터 통합서비스까지 이르는 IT서비스 벨류체인의 수직계열화 및 공공부터 금융, 국방, 제조, 서비스, 유통시장까지 아우르는 IT서비스시장 수평계열화를 완성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쌍용정보통신은 1981년 설립된 국내 1호 IT서비스기업으로 국방, 스포츠, 네트워크 통합 분야에서 강점을 나타내 왔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08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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