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전기차로 3170km 사하라 사막 종단 도전
시트로엥, 전기차로 3170km 사하라 사막 종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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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출발, 100년 전과 동일한 여정 및 경로
복제된 골든 스카라브 모델. (사진= 시트로엥)
복제된 골든 스카라브 모델. (사진= 시트로엥)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자동차 업계 처음으로 사하라 종단에 성공한 시트로엥의 반무한궤도 차량 '골든 스카라브'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전기차로 사하라 종단에 나선다. 

19일 시트로엥은 2022년 전기차로 사하라 사막 3170km를 달리는 '에픽(Ë.PIC)'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922년 시트로엥의 창립자 앙드레 시트로엥은 반무한궤도 차량인 'B2 K1 무한궤도'를 출시하며 기술력을 알리고 세간의 주목을 끌기위해 사하라 사막 원정을 추진했다. 당시 세계 자동차 업계 처음으로 성공한 도전이다. 황금빛 딱정벌레란 뜻의 '골든 스카라브'는 당해 12월 18일에 출발해 이듬해 1월 7일까지 21일간 총 5대로 아프리카 대륙 알제리 북동부의 투구르트에서 말리의 팀북투까지 3170km를 종단했다.  

시트로엥은 사하라 사막 원정 100주년을 축하하는 한편 브랜드의 도전과 혁신 정신을 기리고 새로운 전기차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2년 다시 한 번 사하라 종단에 도전한다. 전기차로의 서사적 모험을 의미하는 '에픽(Ë.PIC)' 프로젝트는 100년 전의 첫 도전과 동일한 경로와 날짜로 진행된다.

사하라 사막 종단 첫 시작은 시트로엥의 반무한궤도 차량 '골든 스카라브'와 '실버 크로아상(Silver Crescent)'이 끊는다. 지난해 시트로엥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6년부터 3년간 160명의 학생, 40명의 선생의 참여로 골든 스카라브를 완벽히 재현해 냈다. 다음으로 2022년 선보일 시트로엥의 전기차 모델들과 전기 콘셉트카들이 이어달린다.

한편, 시트로엥은 2020년 본격적인 전기차 전략 추진에 앞서 새로운 슬로건 'INSPIRËD BY YOU ALL'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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