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국 추가 감산 기대감에 상승···WTI 0.54%↑
국제유가, 산유국 추가 감산 기대감에 상승···WTI 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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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석유시설 두 곳이 무인비행기(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잠정 중단되면서 국제유가가 19% 이상 폭등했다.(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국제유가가 산유국의 추가 감산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54%(0.28달러) 오른 52.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44%(0.25달러) 상승한 57.57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발생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 속에 석유수출구기구(OPEC)를 비롯한 주요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기대감도 여전했다. 이날 미국 금융시장이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한 탓에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

지난주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코로나19로 인해 1분기 중 석유 수요가 전년 대비 일일 평균 43만5000배럴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1분기 수요 기준으로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이다.

하지만 유가는 중국의 경기 부양 조치들이 석유 수요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낙관론에 힘입어 지난주 1월 초 이후 처음으로 주간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OPEC+의 경우 일단 3월 말까지 일일 평균 170만 배럴 감산에 합의한 상태인데, 이달 초 기술위원회가 코로나19를 이유로 60만 배럴 추가 감산을 권고한 상태여서 최종 결정에 여전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ING는 최근 유가가 보인 강세 흐름에 OPEC+가 추가 감산에 게을러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145%(2.3달러) 떨어진 1584.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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